일리(illy) 포르테 캡슐 커피, 네스프레소 오리지널 머신 호환용

일리(illy) 포르테 엑스트라 볼드 로스트 캡슐 커피, 네스프레소 오리지널 머신 호환용

 

지난번에는 일리(illy) 클라시코 캡슐 커피를 마셔보고 어떤 제품인가 리뷰를 한 적이 있었는데요, 이 번에는 클라시코와 함께 구매했던 일리 포르테 캡슐 커피를 맛보고 느낌이 어떤지 제 개인적인 생각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일리 포르테 캡슐 커피는 네스프레소 오리지널 머신 호환용으로 나온 제품이 이고요 가장 다크 로스팅된 커피입니다.

일리에서는 Bold, Extra Bold 이렇게 표현을 하네요.

 

Extra Bold Roast 된 거라 메인 컬러도 검은색이네요.. 음악에서 세게 연주하는 방식을 나타내는 포르테라고 제품명도 한걸보니 로스팅 정도와 제품명과 연결고리를 음악적 표현으로 연결해서 잘 지은 듯합니다.ㅎㅎ

일리(illy) 포르테 엑스트라 볼드 로스트 캡슐 커피, 네스프레소 오리지널 머신 호환용

 

반응형

 

뒷면에 보시면 각 제품마다 어느 정도 로스팅된 건지 그리고 어떻게 마시는지 표기가 되어있고요, 포르테는 25ml, 40ml로 마시라고 안내가 되어있습니다.

 

쓴 커피 싫어서 룽고(Lungo)로 내리시는 분도 혹시 계실지 모르겠는데요, 제 경험상 그리고 다른 전문가 분들의 조언으로는 커피의 안 좋은 맛이 난다고 합니다.

차라리 40ml 정도로 내리시고 그냥 따뜻한 물을 추가해서 아메리카노 형태로 마시는 게 커피의 좋은 맛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아요. 아이스로 드시려면 얼음과 물의 양을 같이 맞추시면 되고요.

 

네스프레소 캡슐 커피 박스는 10개가 일렬로 포장되어 있어서 길쭉한데요, 일리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 커피는 4개씩 두줄 가운데 캡슐이 2개 이렇게 되어있어서 칸쵸나 고래밥 과자처럼 직사각형 박스 포장이에요.ㅋㅋㅋ

 

 

 

캡슐은 검은색 포인트 컬리가 곡선 형태로 들어가 있고 가운데 빨간색 일리 로고가 박혀있습니다.

캡슐 디자인도 디테일 한 부분을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더라고요.

 

캡슐 밑에 디자인을 보시면 폰트 타입과 굴곡 등의 디테일한 디자인까지도 신경을 쓴 모습이쥬?

 

안에는 검은색 속지 같은데 들어가 있어서요, 캡슐이 흐트러지지 않고 잘 고정되고 캡슐이 찌그러지지 않게 잘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부분도 맘에 드는 부분인 것 같네요.

네스프레소는 박스 안에 캡슐이 그냥 들어가 있어서 어떤 캡슐을 조금씩 찌그러져 있는 것들도 있거든요..

 

저는 네스프레소에 시티즈 D113 화이트 머신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일리에서 나왔지만 네스프레소 호환으로 나온 캡슐이기 때문에 사용에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네스프레소 오리지널 머신용 캡슐이기 때문에 버츄오 머신에는 사용할 수 없으니 혹시 구매하시고 하시면 호환되는 머신이 뭔지 확인해 보고 구매하시는 게 좋을 듯하네요.

 

캡슐을 넣고 커피를 내리는 모습인데요, 다크 로스팅 한 커피기 때문에 진한 커피와 함께 크레마도 함께 생성되는 모습이 보입니다.

커피 내릴 때 진하고 고소한 커피의 향이 나서 기분이 참 좋아지네요.

일리는 9가지 100% 아라비카 원두커피만을 사용해서 블렌딩 하는 제품이라고 합니다.

 

일리 포르테 캡슐 커피는 저도 처음 마셔보는 것이라서 캡슐 하나로 우선 커피를 내려서 맛을 봤는데요, 다크 로스팅된 커피 치고 씁쓸하거나 탄 느낌은 없고 다크 로스팅 고유의 진하고 고소한 커피 맛이 느껴졌습니다.

저희가 일리 캡슐 커피 처음 마셔보는 건데 지난번 클라시코 캡슐 커피 마셔보고는 저희 아내가 참 맛있다며 일리 커피에 반했는데 이 포르테 캡슐 커피도 참 맛이 좋다고 칭찬을 하네요..

 

제가 느끼는 포르테는 균형이 참 잘 잡힌 다크 로스팅 커피라고 생각이 드네요. 네스프레소의 캡슐 커피 중 다크 로스팅된 강도가 높은 커피보다는 좀 더 약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나는 듯합니다.(제 입맛으로는요.ㅎㅎ)

 

캡슐 하나로 처음 맛이 어떤지 느껴보고는 추가로 캡슐 하나를 더 내려서 투샷으로 했고 물을 1:1 비율로 부어서 아메리카노처럼 마셨습니다.

 

확실히 다른 아로마나 맛이 느껴지지는 않고요 진한 초콜릿의 달콤함과 고소한 맛이 느껴지고 참 깔끔하게 맛을 냈다는 생각이 드는 커피이네요.

 

이 커피 맛이 모랑 비슷한가 생각해봤더니, 그냥 커피 좋아하는 평범한 사람으로 느끼기에는 스타벅스에 아메리카노의 커피맛과 비슷한 맛이 나는 것 같고 다만 달콤한은 좀 덜한 느낌이 드네요..ㅋㅋㅋ

 

네스프레소 캡슐 커피도 다양한 원두 종류와 가공 방법, 로스팅 정도에 따라서 제품이 여러 개가 있고 품질도 굉장히 우수한데, 일리(illy) 커피도 80년 이상 이어지는 회사답게 브랜드 전통과 노하우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 매력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다음에도 일리 커피 종종 애용해야겠네요.

[내돈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