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illy) 클라시코 캡슐 커피, 네스프레소 오리지널 머신 호환용

일리(illy) 클라시코 캡슐 커피, 네스프레소 오리지널 머신 호환용

 

코로나19 시국으로 인해 집에서 소소하게 즐길 수 있는 여러 가지 취미나 개인 생활들이 다양해지면서 '홈00' 이라는 단어들도 참 많이 생겨나게 된 것 같습니다.

 

저는 그중에 홈카페를 즐기고 있는데요, 커피도 좋아하고 재택근무가 시행되면서 집에서 근무하는 시간이 생기다보니 더 편안하게 맛 좋은 커피를 마시려다 보니 다양한 커피들을 구매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캡슐 커피가 다 떨어져서 추가로 구매를 하려고 보니 일리(illy)에서 네스프레소 머신용 캡슐 커피가 나오고 있지 뭡니까..

일리에서 자체 캡슐 머신도 있는데 네스프레소용으로 캡슐 커피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꿈에도 생각 못했죠..ㅋㅋ

 

그래서 일리에서 판매하는 캡슐 커피중에 기본적인 캡슐 커피 클라시코를 구매했습니다. 룽고 아니고 기본 에스프레소 버전입니다.

클라시코는 캡슐 1개당 5.7g의 커피가 들어가 있고 1개 박스에 10개(57g)의 캡슐이 들어가 있습니다.

일리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 커피는 직사각형의 박스 포장으로 나오고요 클라시코는 빨간 컬러가 표시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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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뒷면에 보시면 클라시코, 인텐소, 포르테, 디카프(디카페인)까지 커피의 로스팅 정도와 용량이 함께 표시되어 있습니다.

클라시코는 딱 중간 정도 로스팅된 원두를 사용하고 있네요.

 

박스는 직사각형으로 되어있고 우측 옆면에 포장을 뜯는 곳이 있습니다. 화살표 있는 부분을 뜯으면 좌우에 보이는 라인에 따라 뚜껑처럼 열리게 되어있습니다.

뚜껑을 열면 역시 빨간 컬러로 구분이 되어있는 캡슐들이 들어가 있고요 사진에서처럼 4개씩 2줄 하고 2개는 반대 방향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캡슐은 박스 안쪽에 캡슐이 흐트러지지 않고 잘 정렬될 수 있게 검은색 종이에 캡슐 크게만큼 구멍이 나있는 지지대 역할을 하는게 있고요 캡슐들이 거기에 나란히 들어가 있습니다.

캡슐 재질은 알루미늄으로 제작이 되었고 캡슐 디자인은 디테일한 부분까지 더 신경쓴 것 같고요 일리 로고가 예쁘게 새겨져 있네요.

 

캡슐을 보관하기 편하게 내부에 고정 속지가 있는 것도 참 좋은 것 같고요, 박스도 닫고 뚜껑이 클립처럼 고정이 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세밀하게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이네요. 굿b

 

제가 사용하는 캡슐 머신은 네스프레소 오리지널 시티즈 D113 화이트인데요 그래서 일리 커피지만 네스프레소 호환용으로 구매했고요, 캡슐이 아주 잘 맞게 들어가고요 추출도 아주 잘 되는 것 같습니다.

 

일리 클라시코 캡슐 커피는 컵 노트가 달콤한 카라멜, 오렌지 꽃, 자스민의 향긋한 조화 인데, 말처럼 균형 있게 어우러진 로스팅 같네요. 일리는 모든 제품의 원두를 100% 아라비카 원두만을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커피 추출한 캡슐의 모양입니다.

네스프레소 시티즈 D113은 19바의 강력한 압력으로 커피를 추출합니다.

 

일리(illy) 커피를 처음 마셔본 저와 아내는 클라시코 캡슐 커피의 맛에 한 번에 반했고요, 아내도 마셔보고 싶어 했던 브랜드였는데 마침 이렇게 마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리 클라시코는 처음에 화사한 느낌에 산뜻한 산미로부터 맛과 향이 시작되고요 무겁거나 텁텁한 바디감이 아닌 부드럽고 균형 있는 맛이었습니다. 중간 로스팅 정도여서 그런지 씁쓸한 느낌은 없었고 중간 이후로 약간의 달콤한 느낌까지 이어지면서 끝맛까지도 아주 기분 좋은 커피의 맛이었습니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커피 브랜드답게 역시 캡슐 커피도 아주 퀄리티 있는 느낌이었고 이렇게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앞으로 다른 제품의 커피들도 관심을 가져보아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