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의 허니순살R과 레드순살S, 단짠과 맵짠의 조화
오늘은 저희 가족이 언제나 사랑하는ㅋㅋㅋ 교촌치킨을 배달의 민족으로 주문해서 먹었는데요, 그동안 그냥 먹기만 했는데 어떤 치킨인지 후기를 남겨 봅니다.
교촌치킨은 오리지널 치킨도 아주 맛있는데요, 저희는 오리지널 많이 사 먹어서 오늘은 허니시리즈와 레드 시리즈 주문을 했습니다.
저희 아이가 편식도 하고 입도 짧은데 자기가 좋아하는 치킨 사주면 그래도 어느정도 먹는 편이라 레귤러(regular) 사이즈 1개와 추가로 스몰(small) 사이즈 1개 주문했습니다.
교촌치킨은 항상 배달 포장도 깔끔하게 쇼핑백과 정갈한 상자에 담겨서 배달이 되어 오는 것 같습니다.
하얀색 박스에 치킨이 담겨있고요 하얀색 쇼핑백에 담겨서 오는데요 약간 선물 받는 느낌도 나는 것 같아요.ㅋㅋ
오늘 저녁 저희 식구는 저희 딸이 좋아하는 허니순살R과 저희 아내가 좋아하는 레드순살S 각각 주문했습니다.
박스 포장이 깔끔해 보이고 몇 번의 배달 이슈가 있어서인지 언제부터인가 박스에 봉인 표시로 스티커를 붙여서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허니순살R 이고요 노랗게 잘 튀겨진 순살 치킨에 단짠의 조화인 허니소스가 골고루 잘 버무려져서 왔습니다.
레드순살S 이고요, small 사이즈라서 허니순살R 보다 좀 작은 박스 포장으로 배달이 되어 왔습니다.
상자를 여니 매콤한 소스향이 식욕을 돋우네요. 역시 매운 레드 소스가 치킨 사이사이 골고루 아주 잘 버무려져 있었습니다.
확대 사진인데요 노릇노릇 잘 튀겨진 튀김옷에 허니와 레드 소스가 발라진 치킨이 먹음직 다시 봐도 먹음직스럽습니다.
치킨도 부서지거나 소스가 덜 발라지거나 하는 곳 없이 잘 포장이 되어 왔네요.
치킨에 치킨무가 빠지면 섭섭하죠... 치킨 두 종류 시켜서 치킨무도 2개 왔습니다.
지금은 돌아가신 저희 아버지가 치킨무 국물을 참 좋아라 하셨는데요, 예전에는 그 시큼한걸 왜 드시는지 몰랐는데 저도 점점 나이를 드니 시큼한 국물을 먹고 있더라구요 ㅋㅋㅋ
허니순살 치킨인데요 교촌치킨의 가장 기본적인 간장소스를 베이스로 하는 치킨보다는 더 밝은 갈색 빛을 띱니다.
교촌치킨의 순살 치킨은 닭의 안심과 정육을 사용한 살로 튀겨져서 그런지 어떤 거는 좀 긴 모양을 한 게 있고 어떤 거는 좀 둥그런 모양을 한 치킨이 있습니다.ㅋㅋㅋ
허니순살의 단면인데요 하얀 순살이 촉촉하고 부드럽게 아주 잘 익혀졌고 겉의 튀김옷은 바삭바삭한 식감으로 달콤한 소스와 아주 잘 어울렸고 맛있었습니다.
레드순살 인데요, 교촌 레드 시리즈는 다른 치킨 브랜드와 다르게 물엿이나 조청 같은걸 듬뿍 넣은 전통적인 양념 소스나 닭강정 소스 스타일이 아니고요 교촌치킨만의 개성 있는 매운 향과 짭짤한 맛이 은근 중독성 있고 매콤함이 느끼함을 잡아주는 맛입니다.
화장품 제품류에 '매트하다'라는 설명이 많은데 저는 개인적으로 그런 느낌이거든요...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지 않나 싶네요.
레드순살 단면인데요 역시 안에 순살은 부드럽고 촉촉하게 적당히 잘 익혀져 있고요 겉의 튀김옷 역시 바삭바삭한 식감이 살아 있었습니다.
저희 아이는 초반에 살짝 맛을 보고는 매워서 도전 포기했어요.ㅋㅋ 아이들에겐 좀 매울 수 있습니다.
최근 뉴스를 보니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의 경기가 있는 날 상당한 월드컵 특수로 매출이 많이 올랐다고 하는 아주 반가운 소식을 접했는데요, 역시 가장 편하고 만만한 게 치킨이 아닌가 싶네요.
교촌 오리지널 치킨도 맛있었는데요 허니순살과 레드순살도 뼈 발라먹기 귀찮고 뒷정리하기 귀찮을 때 깔끔하게 한입에 먹을 수 있는 치킨이고요, 느끼할 수 있으니 매콤한 레드 시리즈 치킨도 추가하면 좋을 것 같네요.
치킨은 언제 어디서 누구와 먹더라도 늘 맛있는 것 같고 우리에겐 없어서는 안 되는 아주 좋은 친구인게 분명합니다.ㅋㅋ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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