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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프레소 캡슐 커피, 이스피라치오네 피렌체 아르페지오의 달콤한 코코아향과 맛

by 샘물 대디 2022.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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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프레소 캡슐 커피,

이스피라치오네 피렌체 아르페지오의 달콤한 코코아향과 맛

 

네스프레소 커피 중에 제가 가장 좋아하고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아르페지오 캡슐 커피에 대해 공유합니다.

3년 전 고양 스타필드에서 처음 시음한 커피이고 네스프레소 머신 구매 시 매장 직원의 추천이 있었던 커피입니다.

 

편하게 마실 수 있다는 건 다른 여러 특징적인 향미와 맛이 나기보다 산미가 거의 없고 바디감도 좋고 코코아향의 다크 로스팅으로 접근하기 쉬운 커피가 아닌가 싶어서입니다.

 

네스프레소 이스피라치오네 피렌체 아르페지오는 "이탈리아 문화 예술의 중심지인 피렌체에서 영감을 받아 짧은 시간 동안 다크 로스팅해 완성한 예술 작품 같은 커피"라고 하는데요 피렌체는 가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냉정과 열정 사이와 같은 영화나 여행 소재 예능에 보면 도시가 너무 아름답고 낭만적인 모습인데요, 그런 느낌을 담으려고 했지 싶네요.ㅋㅋㅋ

네스프레소 이스피라치오네 피렌체 아르페지오 캡슐 커피

 

 

네스프레소 이스피라치오네 피렌체 아르페지오 커피는 검은색 바탕의 보라색의 아름다운 문양이 새겨져 있고요 문양이 굉장히 매혹적이기도 하지만 뭔가 치명적인 느낌도 나는 것 같습니다.

 

 

브라질산 원두와 코스타리카 원두를 강하게 다크 로스팅하여 브라질산의 로스팅 향과 코스타리카 원두의 쌉싸름한 코코아향을 균형감 있게 조화한 커피라고 하네요.

아르페지오 캡슐 커피의 강도(Intensity)는 전체 13단계 중 9이고요 미디엄 이상의 다크 로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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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슐 하나당 5.3g의 커피가 들어가 있고요 전체 10개 캡슐이 포장되어 있습니다.

 

네스프레소 이스피라치오네 피렌체 아르페지오 커피 캡슐 모양인데요 위에 은박지 같은 뚜껑에는 커피 이름과 네스프레소의 로고가 새겨져 있고요 캡슐은 짙은 보라색의 컬러로 중후함과 신비로운 느낌을 전달하는 것 같습니다.

 

캡슐은 재활용된 알루미늄이 80% 사용된 재활용 알루미늄 캡슐이라고 합니다.

네스프레소에서는 캡슐 커피 구매 시 초록색 재활용 백을 소비자가 원하는 개수만큼 주고요 사용하고 남은 알루미늄 캡슐을 택배비 없이 무료로 수거해가는 서비스를 오래전부터 시행 중에 있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재활용 백 수거해줍니다.

 

커피 농장과 함께 성장하고 서로 윈윈 하는 정책과 철학으로도 유명하지만 그만큼 환경도 생각하는 회사인 것 같네요.

네스프레소 이스피라치오네 피렌체 아르페지오 캡슐 커피

 

완벽한 원뿔의 모양은 아니지만 뒤쪽으로 갈수록 끝이 뾰족해지는 각으로 되어있는데요, 요즘 많이 광고 나오는 버츄오 머신에는 사용할 수 없고요, 오리지널 머신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모양입니다.

 

버츄오 머신용은 크기가 더 크고 둥근 모양을 하고 있고 캡슐 옆에 바코드 같은데 새겨져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캡슐마다 추출 방식이 바코드로 새겨져 있어서 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추출이 되는 걸로 알고 있고요 오리지널 머신은 좌/우에 40ml(에스프레소), 110ml(룽고)로 각각 추출할 수 있는 버튼이 있습니다.

 

네스프레소 시티즈 D113 화이트 오리지널 머신으로 에스프레소 용량(40ml)으로 추출한 모습인데요 상단에 부드럽고 크리미한 크레마가 두껍게 쌓여 있는 모습이 보이고요, 향긋한 커피 내음이 아주 좋네요.

 

에스프레소 잔은 이탈리아 안캅 베로나 에스프레소 잔을 사용했습니다.

 

아주 미세한 커피 크레마가 보이시나요. 네스프레소 오리지널 머신으로 추출하면 크레마가 풍부하게 생성이 되고요 커피 위에 이불처럼 푹신하게 잘 덮이게 되는데요, 캡슐 커피로 뽑은 커피 같지 않고 에스프레소 머신에서 샷을 추출한 것처럼 보이지 않나요?ㅎㅎㅎ

 

네스프레소 이스피라치오네 피렌체 아르페지오 캡슐 커피는 강도 9의 다크 로스팅된 중남미 지역의 원두로 커피를 마셨을 때 코코아향의 달콤하고 고소한 맛과 풍미가 아주 부드러운 질감과 바디감으로 다가오고요, 쓴맛이 나거나 텁텁함 없이 깔끔한 맛이 아주 좋습니다.

 

크레마와 같이 커피를 마시면 크레마에서 느껴지는 커피의 풍부한 향과 본연의 맛이 더 배가 되는 것 같네요.

 

아직 샷 그대로는 마시기에 어려움이 있으신 분들은 아르페지오 40ml 샷에 물과 1:1 또는 1:1.5~2 정도 물을 추가해서 아메리카노 형태로 마셔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커피맛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다만, 산미나 다른 커피의 다양한 향과 맛이 나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좀 실망하실 수도 있는 스타일이니 그런 분들은 '마스터 오리진'이나 '월드 익스플로레이션' 시리즈 캡슐 커피를 추천합니다.^^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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